전문의가 피한다는 음식 5가지
건강을 위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피하는 음식들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장 건강과 전반적인 영양 균형을 고려해 가공도가 높은 식품이나 당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먼저 꼽은 것은 인공색소가 들어간 사탕과 젤리 같은 간식이다. 전문의는 이러한 간식이 영양 밀도가 낮다고 보고, 대신 견과류와 호박씨, 베리류처럼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간식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공색소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식품이 모든 사람에게 장 염증을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전체적인 식단 구성과 섭취량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가공육도 피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언급됐다. 베이컨과 소시지, 델리미트 등이 대표적인 가공육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가공육 섭취와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돼 있어, 섭취 빈도와 양을 줄이고 생선이나 콩류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선택하는 것이 식단을 구성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시판 소스와 포장 수프도 주의 대상으로 거론됐다. 케첩이나 바비큐 소스, 일부 샐러드드레싱에는 첨가당이 들어갈 수 있고, 즉석 수프와 통조림 수프에는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올리브오일이나 레몬즙 등으로 간을 조절해 당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초가공 단백질바 역시 전문의가 피한다고 소개한 음식이다.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에 따라 당알코올이나 향료,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어 일부 사람에게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 단백질을 보충할 때는 달걀과 생선, 렌틸콩처럼 상대적으로 가공이 적은 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국 이번에 소개된 음식들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라기보다 한 전문의가 장 건강과 식단의 질을 고려해 개인적으로 섭취를 줄이는 식품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특정 식품 하나만으로 건강 상태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가공육과 당류, 나트륨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등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자주 먹는 간식이나 가공식품이 있다면 성분표와 섭취 빈도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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