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후 '이 증상' 나타나면 이미 늦었다


연말 모임이 늘어나며 과음과 피로로 인한 간 건강 악화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간은 해독과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는 필수 장기이나, 상당 부분 손상될 때까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 만약 심한 피로감이 지속되거나 오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이 느껴지고,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간세포 손상을 누적시키며, 이는 지방간을 넘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음주와 무관하게 비만이나 당뇨와 연관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도 급증하는 추세다. 따라서 건강한 새해를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을 실천하고, 절주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 및 꾸준한 운동으로 간이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리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