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kg 박수지의 다이어트 식단 화제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102.4kg의 현재 체중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비결을 공유했다. 그의 비법은 간단했다. 바로 식사 전 방울토마토 다섯 알을 먼저 먹는 것.
 
과거 72kg까지 감량했다가 번아웃으로 108kg까지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를 겪었던 박수지. 그가 다시 시작한 다이어트의 핵심은 바로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이었다. 그는 공복에 방울토마토를 먼저 섭취한 뒤, 양배추 닭가슴살과 현미밥으로 구성된 본 식사를 이어갔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다. 식사 시 채소를 먼저 먹으면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포만감이 빨리, 그리고 오래 지속된다. 자연스럽게 이후에 섭취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양이 줄어드는 효과를 낳는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채소를 먼저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총 섭취 열량이 적고, 고지방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꼈다.
 
또한, 이 습관은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 당뇨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식이섬유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박수지가 선택한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열량이 매우 낮은 데다 소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커 체내에 남는 칼로리가 거의 없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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