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인 PCSK9 발현을 억제해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기전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KGC인삼공사 연구팀은 홍삼이 LDL-C를 제거하는 수용체를 보호하여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착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 홍삼은 고지혈증을 유도한 마우스와 랫드 모델에서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LDL-C를 각각 57%, 35%, 65% 감소시켰으며, HDL-C는 16% 증가시켰다. 특히 기존 1차 지질 저하제가 PCSK9을 오히려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반면, 홍삼은 이를 억제해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으며, 홍삼이 고지혈증 예방 및 보조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