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감기인 줄 알았는데... 여름철 당신을 노리는 '이것'의 정체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냉방으로 인한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 질환으로 오해하는 대상포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아 여름철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과 피로 누적, 스트레스 등이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쉬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합니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특징적인 물집을 유발하며, 초기에는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시작됩니다. 특히 피부 병변이 아문 후에도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고령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며, 뇌염, 안면마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골든 타임'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여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50세 이상 성인에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질병 발병 자체를 막고 신경통 발생률을 낮출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우리 몸의 신호를 놓치지 않고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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