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세 살배기 휴고의 눈이 갑자기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캐롤은 처음엔 알레르기나 감염으로 생각했지만,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덩어리까지 만져지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료진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추가 검사 결과 휴고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휴고는 힘든 항암치료와 줄기세포 이식을 견뎌내고  2024년 3월, 기적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휴고의 사례는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백혈병은  골수에서 암세포가 증식하여 정상 혈액 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질병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항암치료 경험, 화학물질 노출, 흡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잦은 출혈, 멍, 빈혈, 발열,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1년 내 사망률이 90%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방사선 및 유해 화학물질 노출을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특히 담배, 벤젠, 페인트, 제초제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부모의 적극적인 대처가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