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애정템 '파란 튜브', 만능 크림의 두 얼굴

 
전 세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파우치 속 필수품이자 프랑스 약국 화장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엠브리올리스 레 크렘 콘센트레'가 뷰티 시장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화려한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들의 피부 컨디션을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는 이 제품은 일명 '아티스트 크림' 혹은 '파란 튜브'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이 제품이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은 단연 '놀라운 범용성'에 있다. 1분 1초가 급박한 백스테이지 환경에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전문가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데일리 로션을 넘어,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극대화하는 프라이머, 수정 화장 시 유용한 리무버 밀크, 그리고 지친 피부를 달래는 수면 팩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했다는 탄생 배경 또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다. 알로에 베라, 콩 단백질, 시어버터, 비즈왁스 등 보습과 영양 공급에 충실한 성분들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되어 있어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윤기를 부여한다. 로션과 크림의 중간 단계인 묽은 제형은 발림성이 부드럽고 흡수가 빨라, 파운데이션과 섞어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만능 크림'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맹신은 금물이다. 모든 피부 타입에 정답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건성 피부에는 구세주가 될 수 있지만, 예민하거나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미네랄 오일 베이스와 특유의 인공 향료 성분이 일부 사용자에게는 모공 막힘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구매 전 반드시 전 성분을 확인하고, 소량으로 패치 테스트를 거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지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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