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먹기만 했는데 탄력·두께·광채 ‘업’


피부 개선을 원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 의과대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C 수치가 낮은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8주간 매일 키위 두 개씩을 섭취하도록 한 뒤 피부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피부 두께와 탄력은 물론 자외선 방어력과 세포 재생 능력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C가 표피뿐 아니라 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이번 연구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연구를 이끈 마타이 하오라 박사는 “식품으로 섭취한 비타민C가 혈액을 통해 피부 깊숙한 곳에 전달돼 콜라겐 생성을 돕고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키위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딸기, 감귤류, 토마토, 브로콜리 등 다른 비타민C 풍부 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수용성 영양소인 만큼 매일 꾸준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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