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으로 겨울 정복, 런웨이 속 겨울 패션 법칙


겨울철 스타일링 고민의 정점은 ‘뭘 더 입어야 할까?’라는 순간에 찾아온다. 그러나 의외로 가장 세련된 해결책은 과감히 덜어내는 것이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주목받는 ‘원 컬러 스타일링’은 색상을 통일해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법으로, 톤과 텍스처의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특히 올블랙은 겨울 스타일링의 필수 코어로, 돌체 앤 가바나는 시어한 레이스 톱에 광택 있는 아우터를 더해 관능적이면서 시크한 룩을 완성했으며, 바이커 부츠와 니트 비니로 여유로운 바이브를 살렸다. 샤넬은 트위드 재킷 아래 러플 스커트를 배치해 블랙 특유의 깊이를 풍성하게 확장했다. 블랙은 소재의 변주만으로도 분위기를 극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컬러로,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은은한 광택 레더 재킷과 흐르는 드레이프 롱 스커트를 매치해 움직일 때마다 실루엣이 살아나는 도시적 올블랙을 제안했다. 우조는 구조적 울 코트 위에 포근한 퍼 재킷을 겹쳐 입고 퀼팅 스커트로 마무리하며 겨울 특유의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이렇게 텍스처 차이를 활용하면 올블랙 스타일도 답답하지 않고, 쿨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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