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맞춘 겨울 산책룩 아이디어


최근 패션계에서는 반려견과의 일상을 스타일링에 접목한 컬렉션이 주목받고 있다.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라와 디애나 패닝 자매는 반려견 ‘단테’에서 영감을 얻은 ‘DANTE Collection’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강아지 니트에서 착안한 스웨터와 산책을 연상시키는 하네스 디테일을 활용하고, 산책길의 따뜻한 공기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 팔레트를 적용해 일상과 패션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스타일링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컬렉션으로 평가된다.
실제 패션 인플루언서와 스타들의 산책룩도 눈길을 끈다. 배우 엄정화는 대형견과의 산책을 고려해 활동성을 최우선으로 한 스포티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였다. 가벼운 이너와 얇은 아우터를 레이어링하고, 조거 팬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장시간 산책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캡이나 선글라스를 더해 가벼운 산책도 완성도 있는 코디로 변신시킨 점이 돋보인다.
반려견 털 색깔과 분위기에 맞춘 스타일링도 산책룩 팁 중 하나다. 블랙 톤을 기반으로 선글라스, 롱부츠, 숏 트렌치를 매치하면 대형견과 함께할 때도 시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넉넉한 숄더백을 크로스로 매면 수납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고,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전체 실루엣이 과해 보이지 않아 균형감 있는 코디가 완성된다. 이렇게 작은 디테일만 신경 써도 일상적인 산책이 곧 스타일링의 한 장면처럼 연출된다.
리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