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대신 눈 밑 터치! ‘치크 스트로빙’이 대세


최근 가을 시즌을 맞아 블러셔 트렌드가 눈 밑 중심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치크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광대뼈를 따라 사선으로 바르거나 애플 존에 둥글게 터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올가을에는 눈 바로 아래에 블러셔를 얹어 애굣살을 강조하는 ‘눈 밑 치크’가 인기다. 나스 수석 아티스트 여형석 차장은 “눈 밑에 둥글게 블러셔를 올리면 얼굴에 볼륨감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으며, 얼굴이 길거나 각진 경우 중심으로 시선을 모아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너무 넓게 바르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크림이나 리퀴드 제형을 사용해 얇고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가을 추천 컬러는 누드 베이지, 말린 장미 계열, 톤 다운된 미지근한 핑크 등으로, 채도가 높은 레드나 오렌지는 피곤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블러셔 전에는 아이 베이스나 컨실러를 사용해 다크서클과 잔주름, 피부 결을 커버하면 보다 세련된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블러셔 위에 하이라이터를 레이어링하는 ‘치크 스트로빙’ 기법으로 얼굴 입체감을 높이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진저나 골든 베이지 계열 블러셔로 눈 밑을 물들인 뒤, 애플 존과 콧대, 입술산 등에 하이라이터를 터치하면 얼굴 윤곽이 자연스럽게 강조된다. 블러셔와 하이라이터의 그러데이션을 잘 살리면 어느 각도에서든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으며, 미세한 골드빛 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따뜻한 가을빛을 머금은 매력적인 치크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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