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제일 편해” 퍼그의 귀여운 귀가 마중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집사에게 뜻밖의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자 반갑게 달려 나와야 할 퍼그 우메가 현관 한가운데 누워 배를 드러낸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것. 사람처럼 널브러져 있는 모습에 집사는 피곤함도 잠시 잊고 웃음을 터뜨렸다.
일본의 한 집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현관 바닥을 차지하고 편안하게 잠든 우메의 모습이 담겼다. 네 다리를 사방으로 펼친 채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모습은 마치 하루 종일 일한 뒤 집에 돌아와 그대로 쓰러진 사람을 연상시켰다. 집사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에도 우메는 아랑곳하지 않고 숙면을 이어갔다.
 
더 재미있는 점은 집 안에 푹신한 침대와 편안하게 쉴 공간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메가 선택한 곳은 푹신한 쿠션이 아닌 차가운 현관 바닥이었다. 특히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바닥에 몸을 밀착한 모습에서는 시원한 타일의 촉감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느껴졌다.
강아지들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닥을 찾아 눕기도 한다. 우메 역시 실내의 다른 장소보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현관 타일을 휴식 공간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집사의 귀가에도 긴장을 풀고 무방비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에서 집 안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끼고 있다는 점도 엿볼 수 있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메의 자세에 웃음을 보였다. “술 마시고 집에 들어와 그대로 잠든 사람 같다”, “집사보다 먼저 퇴근한 것 같다”, “얼마나 편하면 저렇게 자느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사람처럼 대자로 뻗어 있는 모습이 평범한 강아지의 잠자리와는 사뭇 달라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것은 집사였지만, 정작 현관에서 먼저 녹초가 된 모습으로 누워 있던 것은 우메였다.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는 전형적인 귀가 마중은 아니었지만, 현관 한가운데서 세상 편안하게 잠든 우메의 모습은 집사의 피로를 단번에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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