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가스통’ 된 고양이
브리티시숏헤어 고양이의 귀여운 뒷모습이 온라인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소파 위에 얌전히 앉아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인데, 둥글고 통통한 몸매 때문에 얼핏 보면 고양이보다 커다란 회색 가스통을 떠올리게 한다. 꼬리까지 살짝 드러나면서 독특한 실루엣이 완성됐다.
특히 이 품종 특유의 탄탄하고 둥근 체형이 시선을 끈다. 짧고 촘촘한 털이 몸 전체를 감싸면서 몸의 윤곽이 더욱 동그랗게 보이기 때문이다. 정면에서 보면 귀여운 고양이지만 뒤에서 바라보면 커다란 회색 통처럼 보이는 반전이 재미를 더한다.
브리티시숏헤어는 영국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둥근 얼굴과 통통한 볼, 단단한 체격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흔히 ‘브리티시 블루’라고 부르는 푸른빛이 도는 회색 털은 이들의 둥근 체형과 어우러져 한층 묵직하고 포근한 인상을 준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는 이런 고양이들의 모습을 두고 ‘살아있는 회색 가스통’이라는 농담 섞인 표현이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실제로 뚱뚱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풍성한 털과 둥근 체형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실루엣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에 가깝다. 사진처럼 가만히 앉아 있을 때 그 특징이 더욱 도드라진다.
집사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둥글게 말린 몸을 쓰다듬다 보면 부드러운 털의 촉감까지 더해져 자연스럽게 손이 가기 때문이다. 짓궂게 별명을 붙여놓고도 혹시라도 고양이가 서운할까 싶어 장난스럽게 귀를 막아주는 모습에서는 집사의 남다른 애정도 엿볼 수 있다.
‘꼬리 달린 가스통’이라는 우스운 별명을 얻었지만 사진 속 고양이의 모습은 그저 푸근하고 사랑스럽다. 묵직해 보이는 뒷모습과 달리 가까이 다가가면 보드라운 털과 순한 분위기를 가진 반려묘인 셈이다.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이 고양이의 가장 귀여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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