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뻗어버린 인형, 알고 보니 강아지?


바닥에 엎드린 채 미동도 없이 깊은 잠에 빠진 강아지 한 마리가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비주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웨이보 등 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코카푸 종 ‘초코’로, 윤기가 흐르는 크림빛 털을 가진 채 힘을 쭉 빼고 누워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봉제 인형을 연상시킨다. 한동안 호흡 외에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장난감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으나, 실제 살아 있는 반려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의 웃음을 선사했다. 코카 스패니얼과 푸들이 만난 코카푸 특유의 풍성한 털과 둥글둥글한 외모는 초코를 더욱 비현실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원이 꺼진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지나치게 움직임 없이 깊은 잠에 들 경우 평소 컨디션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며, 외형이 아무리 인형 같더라도 생명체로서의 건강 신호를 살피는 보호자의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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