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 결혼 반댈세" 반려견의 귀여운 난동


중국 광둥에서 한 예비부부가 특별한 결혼사진을 남기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 촬영에 나섰지만, 뜻밖의 ‘귀여운 난관’을 맞았다. 예비부부가 사랑의 증인으로 기대했던 반려견은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닥에 드러눕고 사정없이 뒹굴며 촬영을 중단시켰다. 신부가 달래려 했으나 상황은 악화됐고, 반려견은 몸을 세차게 비틀며 현장을 벗어나려 시도했다. 결국 신랑이 붙잡아 잠시 촬영을 이어갔지만, 반려견은 곧바로 다시 바닥을 점령하며 ‘한 판 쇼’를 이어갔다. SNS에는 이 장면이 퍼지며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인정하지 않은 결혼식”, “웨딩 촬영을 가로막는 귀요미 테러범” 등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촬영 시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 행동에 대비하고, 간식과 휴식 등으로 적응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것을 조언했다. 이번 사건은 예비부부에게는 난감했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사랑스러운 해프닝으로 기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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