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언더월드’를 운영하는 송하빈이 지난 14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특별한 광고를 선보였다. 반려묘 ‘춘봉, 첨지, 칠복이’와의 코믹한 일상을 담아내는 이 채널은 이번 영상에서 고양이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의 보호 중인 고양이들을 소개하며 입양 홍보에 나섰다.
 
송하빈은 ‘제1회 코리아 캣 탤런트’라는 주제로 제작된 영상 중간에 하남, 반고, 퍼즈, 노보 등 새로운 고양이들을 광고 형식으로 등장시켰다. 그는 “이 광고는 무료로 홍보하는 것이며, 저에게 금전적으로 떨어지는 건 전혀 없다”며 “저 고팔남(고양이 팔아 돈 버는 남자) 그렇게 쓰레기 아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가올 겨울, 이 아이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평생 사랑과 책임감으로 가족이 되어줄 분들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광고는 영상에서 12분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언더월드 채널은 과거에도 보호소를 직접 방문해 기부하거나, 고양이 입양 홍보가 필요한 사진을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시키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입양 광고 역시 송하빈의 진심 어린 노력과 센스가 돋보이는 사례로, 보호 중인 고양이들의 따뜻한 새 가족 찾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