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는 나의 방석

 
정말 고양이의 당당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블라인드가 산산조각 났는데, 그 한가운데에 앉아 마치 "이게 바로 내 전용 해먹이다옹!"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라니. 집사님의 멘탈이 괜찮으실지 걱정되면서도,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마 저 블라인드는 고양이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가장 안락한 휴식 공간이었을 겁니다. 캣타워가 부럽지 않은 고양이 맞춤형 블라인드 해먹이네요. 😂 저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보니, 혼내지도 못하고 그저 웃음만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 집 냥이들도 가끔 상상 초월의 파괴력을 보여주는데, 이 정도는 정말 예술의 경지네요. 혹시 여러분 집에도 이런 대형 사고를 치고도 당당한 냥이님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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