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흰둥이 팝콘 출시

 
극장가 굿즈 마케팅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영화관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넘어 캐릭터 팬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CGV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인기 캐릭터 흰둥이를 주인공으로 한 신메뉴와 굿즈를 선보여 화제다. 이번 주인공은 짱구의 영원한 단짝, 하얗고 복슬복슬한 강아지 '흰둥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흰둥이 팝콘'의 맛이다. 기존의 짭짤한 일반 팝콘이나 달콤한 캐러멜 팝콘의 공식을 깨고, 흰둥이의 하얀 털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초콜릿 맛'을 입혔다. 바삭하게 튀겨진 팝콘 위에 부드럽고 진한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 입안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달콤함을 선사한다. 영화 관람 중 당 충전이 필요한 순간, 이보다 더 완벽한 간식은 없을 것이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청량한 하늘색 배경에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흰둥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팝콘 컵은 다 먹고 난 뒤에도 버리기 아까울 정도다. 하지만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함께 출시된 MD 상품들이다. 공개된 이미지 속 흰둥이 얼굴이 입체적으로 구현된 텀블러(토퍼 컵)는 빨대와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컵 표면에는 다양한 표정의 짱구와 흰둥이 패턴이 들어가 있어 귀여움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책상 위에 올려두기 딱 좋은 미니 피규어들도 함께 라인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여 수집가들의 도전 의식을 불태우게 만든다. 팝콘 통 위에서 춤을 추거나 엉뚱한 표정을 짓는 흰둥이 피규어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흰둥이 에디션은 맛과 비주얼, 그리고 실용성까지 모두 잡은 기획으로 평가받는다. 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함에 빠지고 싶은 미식가부터, 한정판 굿즈를 놓칠 수 없는 키덜트족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 전, 가까운 CGV를 찾아 흰둥이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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