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거실' 남다른 존재감의 경기도서관


올해 10월 개관한 경기도 대표 도서관이 나선형 구조와 창살 문양으로 설계되어 외관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이 도서관은 칸막이가 없는 동선 설계로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서재나 거실을 연상케 했다. 층과 층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경기책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독특한 아이디어를 드러냈다. 특히 지하 1층에 자리한 AI 스튜디오에서는 유료 프로그램인 오픈AI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경기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선다. 기후변화, 환경, 인공지능, 체험까지 한데 모아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이 되었다.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독서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 도서관은 지역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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