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이 사랑한 백련사 동백숲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위치한 백련사는 신라 문성왕 대 무염국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만덕산 아래 동백나무 숲과 다산 정약용의 유배 흔적이 함께 남아 있는 곳이다. 사찰을 감싸듯 늘어선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돼 있으며, 12월 말부터 꽃망울이 피기 시작해 이듬해 3월 말까지 붉게 물드는 겨울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백련사는 단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다도 체험, 명상형 프로그램 등 체류형 관광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인근 다산초당과 다산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며 역사와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찰 입장은 무료이며 주차 시설과 주변 관광지 접근성도 뛰어나 하루 이상 머물며 풍경과 문화,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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