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너머 탄성이 절로..압도적 풍경 지닌 해금강


대한민국 남해안의 풍경을 영구적으로 바꾼 초대형 해상 프로젝트, 거가대교가 완공 당시 막대한 비용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부산 가덕도와 경상남도 거제시를 잇는 이 사업에는 약 2조 5천억 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며 초기 통행료와 재정 안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교량과 37km에 달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접근이 어려웠던 거제도의 숨은 절경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등 남부 해안의 장엄한 풍경은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릴 만큼 압도적이다. 거가대교는 단순한 도로를 넘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초기 논란을 넘어선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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