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만끽하기 좋은 서울 하늘공원


서울 월드컵공원이 가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002년 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은 현재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원 내 5개 테마 중 하나인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북한강과 한강을 비롯한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가을철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솜사탕처럼 피어나는 댑싸리와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걷기 좋은 산책로와 포토존이 마련돼 가벼운 나들이에 최적이다. 월드컵공원은 생물종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월별 운영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매년 10월에는 서울억새축제가 개최돼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공원 내 맹꽁이 전기차 체험도 가능해 힘들이지 않고 공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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