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숨은 보석' 느지리 오름, "아이도 할머니도 OK"


제주 북서부에 위치한 느지리 오름은 어린이와 어르신들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명소로, 상명리의 옛 지명 ‘느지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16세기 이후 봉수가 설치되면서 ‘망오름’이라고도 불리며, 정상에 오르면 제주 북서부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넓다. 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나무가 우거져 숲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맑은 날에는 한라산을 비롯해 주변 북서부 오름들을 두루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보는 해안과 석양 풍경은 ‘상명망봉(上明望峰)’이라 불릴 만큼 장관을 이루며, 사진과 여행 명소로 인기가 높다. 느지리 오름은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해 제주 여행 코스에 부담 없이 포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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