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보다 먼저 터졌다? 경주역에 등장한 '갓' 굿즈의 정체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된 '갓' 열풍이 K-굿즈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에서는 이 트렌드를 한눈에 볼 기회가 생겼다. 바로 경주역에 문을 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지역 특산품을 넘어,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아이디어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통령상을 받은 '조선왕실 와인마개'는 왕실의 품격을 일상으로 가져왔고, '금방공예 DIY 키트'는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APEC 공식 기념품으로 선정된 '흑립갓끈펜'은 전통 모자인 갓을 현대적인 필기구로 재해석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이는 K-굿즈가 단순 기념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세련된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세계인의 시선이 모일 APEC을 앞두고, 한국 기념품의 높아진 위상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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