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6 WRC 시즌 마무리..독점 공급 이어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이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알게로 일대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르데냐 랠리는 총 17개 스페셜 스테이지, 307.0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깊게 패인 노면과 날카로운 암석, 차량이 공중으로 솟는 점프 구간 등이 이어지는 그래블 코스로 구성돼 레이싱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최종전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올리버 솔베르그가 차지했다. 같은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위, 사미 파야리가 3위에 오르면서 토요타 소속 드라이버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이번 대회를 5위로 마친 엘핀 에반스가 총 243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WRC 챔피언에 올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앞선 칠레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하며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올 시즌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부터 최종전 사르데냐 랠리까지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눈길과 빙판을 비롯해 타막과 그래블 등 서로 다른 노면에서 열리는 경기마다 전용 타이어를 제공하며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다양한 기후와 노면 조건이 반복되는 WRC에서 레이싱 타이어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기술 경쟁에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 WRC 전 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사르데냐 랠리를 끝으로 2026년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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