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남자들의 선택한 쏘렌토..시장 싹쓸이 중


기아 쏘렌토가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The 2026 쏘렌토’ 연식변경 모델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11월 한 달 판매량은 1만 47대로, 2위 스포티지와 3천 대 이상 격차를 벌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물량 공급이 안정되며 대기 물량이 대거 출고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8만 479대로,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와 비교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4050 남성 소비자들에게 쏘렌토가 선택받는 이유는 공간 활용성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가격 경쟁력, 남성적인 디자인, 기본 안전사양 강화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이다. 실제 중고차 구매 데이터를 보면 40~60대 남성 비중이 전체 구매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반면 싼타페는 11월 판매량이 전달 대비 크게 줄어 시장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쏘렌토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5개월 이상 대기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지속되고 있어 중형 SUV 시장에서 독주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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