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참전설 솔솔, 애플, 위성 아이폰 준비 중


애플이 아이폰의 위성 연결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위성망을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스페이스X나 글로벌스타 등 기존 글로벌 위성 사업자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긴급 메시지 전송 수준의 위성 기능만 지원하지만, 향후 지도,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전송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사용자가 하늘을 향해 기기를 조준하지 않아도 차량 내부나 주머니 속에서도 위성 연결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사용성(Natural Usage)’ 구현이 핵심 목표로 꼽힌다. 애플은 5G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을 기반으로, 신호는 잡히지만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는 ‘그레이 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병행 중이다. 개발자용 위성 API를 공개해 서드파티 앱에서도 위성 통신을 활용하도록 개방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스타 또는 스페이스X와의 협업을 통해 유료 확장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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