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도 안 통한다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 후기

 
달콤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기 위해 칼을 들었지만, 결과는 기대와 완전히 달랐다. 한 장의 사진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너진 모습이 담겨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는 생크림과 빵, 크림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처음의 모습을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상태다. 접시 위뿐 아니라 케이크를 올려둔 받침에도 크림과 부스러기가 묻어 있어 한바탕 일이 벌어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운데에는 칼이 깊숙하게 꽂혀 있다. 칼의 손잡이를 잡은 손까지 함께 포착되면서 마치 한 조각을 잘라내려던 순간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한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문제는 케이크를 깔끔하게 자르는 것보다 이미 무너진 케이크를 수습하는 일이 더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생크림은 사방으로 밀려났고 빵과 크림이 한데 뒤섞이면서 조각을 나누는 과정이 아닌 ‘케이크 해체 작업’에 가까운 모습이 됐다.
 
그래도 사진 속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일지도 모른다. 비록 모양은 엉망이 됐지만 케이크 자체는 먹을 수 있는 상태인 만큼, 결국 맛만 좋으면 된다는 현실적인 반응도 나올 만하다. 오히려 정성껏 모양을 잡은 케이크가 순식간에 무너진 모습이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가 됐다.
예쁜 케이크를 조심스럽게 나누려던 순간이었을지, 조금 서툰 칼질이었을지는 사진만으로 알 수 없다. 다만 한 조각의 케이크를 자르는 평범한 순간이 테이블 위를 온통 크림으로 뒤덮은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케이크 자르기 실패’의 웃픈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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