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에서 만난 무서운 체육선생님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로 통하는 체육 교사가 의외의 장소인 빙수 전문점에서 목격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학교 무서운 체육쌤 설빙에서 봤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묘사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평소 학교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체육 교사가 한 남성과 함께 빙수를 먹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다정하게 빙수를 떠먹여 주는 모습에 작성자는 혹시 연인 사이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가까이서 들려온 대화 내용은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체육 교사는 상대 남성에게 빙수를 밀어 넣으며 네가 네 개나 시키자고 한 거니까 다 먹어라라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어 빨리 입 벌려라는 단호한 명령조의 말투는 마치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 기합을 주는 듯한 위엄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작성자는 학교 밖에서도 여전한 선생님의 포스에 압도당했으며 빙수 네 그릇을 강제로 처리해야 하는 상대 남성에 대해 진심 어린 동정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역시 체육쌤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거나 빙수 네 개면 거의 고문 수준 아니냐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정한 행동 뒤에 숨겨진 살벌한 대화가 주는 반전 매력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사건은 엄격한 선생님의 일상적인 모습이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친근함과 재미로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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