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먹은거 같은데

 
다이어트 중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웃픈(?) 상황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식단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샐러드'를 먹었다며 사진을 보냈지만, 돌아온 답변은 "돈가스 먹은 거 같은데"라는 뼈 때리는 한마디였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에는 한 사람이 "회원님~ 식단 잘하고 있죠?"라고 묻자, 다른 사람이 먹음직스러운 접시 사진과 함께 "샐러드 먹었어요"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음식은 양배추가 수북하게 쌓여 있어 언뜻 보기엔 샐러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배추 아래로 돈가스 소스처럼 보이는 갈색 액체와 튀김옷의 흔적이 포착된다. 결국 이 사진을 본 상대방은 단번에 "돈가스 먹은 거 같은데"라고 정확히 짚어내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대화는 다이어터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식단 관리를 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가스처럼 튀긴 음식은 다이어트의 적이지만,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샐러드'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려는 시도가 더욱 웃음을 유발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배추만 샐러드인 건가요?", "다이어트 중에도 돈가스는 포기 못해", "저 정도면 거의 예술의 경지", "트레이너라면 바로 알아볼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하게 공감했다. 이처럼 다이어트 식단과 맛있는 음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된다.
 
결국 이 사진 한 장은 다이어트의 고충과 인간적인 욕망 사이의 간극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함께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늘도 식단 앞에서 고뇌하는 모든 다이어터들에게 이 유쾌한 에피소드가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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