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시동 꺼달라한 차주, 뻔뻔한 해명 글 논란


한 차주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공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A 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A 씨 차량은 이중 주차된 상태였고, 앞차 앞으로 놀이터가 있었다. 아들이 뒷좌석에서 운전석으로 이동하며 기어를 건드리는 바람에 차량이 움직이며 앞차를 밀고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A 씨는 보험사에 연락했지만, 자신의 차량 상태를 먼저 걱정하고 사고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댓글에는 “미성년자의 행위라 하더라도 운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사고 글은 삭제되었지만 SNS와 커뮤니티에서 계속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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