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억 vs 우와 1억” 엇갈리는 현실 체감


한국인들의 ‘1억 원’에 대한 인식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진다. ‘1억을 모으기’라는 목표를 세우면 대부분은 언제까지 모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낀다. 반면 ‘1억 상금’을 받는다고 하면 일부는 겨우 1억 원이라며 생각보다 적다고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이 1억 원인 물건을 보면 대부분은 ‘우와, 1억’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 1억 원으로 생활을 해보라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반응이 많아, 1억이라는 금액이 주는 체감 가치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억 원을 모았다는 인증 글에는 ‘열심히 살았네’라는 공감 댓글이 이어지며, 한국인들에게 1억 원은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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