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의 소규모 가게 ‘스카우스후스’에서 시작된 ‘핵불닭볶음면 40초 챌린지’가 전 세계 SNS를 강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물이나 우유 없이 40초 안에 매운 불닭볶음면을 완식해야 하는 극한 도전에 도전하며, 입안이 화끈거리는 고통 속에서도 웃음과 응원으로 버텨낸다. 챌린지 영상은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일부 참가자는 먼 도시에서 일부러 가게를 찾아오기도 한다. 이 열풍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 누리꾼들은 “우리 음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 역시 SNS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0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