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님, 정말 최고!” 손편지로 전한 특별한 감사


서울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한 기사 A씨가 중년 여성 승객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마포경찰서 정류장에서 승객 B씨가 버스에 탔지만 카드 잔액이 부족해 현금은 만 원 한 장뿐이었다. 평소 현금을 받지 않는 A씨는 어린이 요금으로 결제해도 괜찮냐고 물었고, B씨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운행 종료 후 B씨는 종점에서 직접 손편지와 만 원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편지에는 휴대폰을 분실했다가 경찰서에서 찾아준 일과 버스비를 배려해 준 기사님의 친절에 대한 감사가 담겨 있었으며, 기사님과 친구에게 시원한 음료를 권하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A씨는 회사로부터 선물 사용 허락을 받고 힘든 퇴근길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사연은 온라인에서 큰 감동을 주며, 네티즌들은 기사와 승객 모두의 배려심에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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