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고교생 살인 사건, 범인은 정말 친구였나


2005년 9월 6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고교생 A군(16)이 복부 대동맥 파열로 현장에서 숨졌다. 사건은 밤 11시 50분 112 신고 전화로 시작됐으며, 경찰은 피 묻은 칼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같은 반 학생 B군과 C군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러나 B군은 강압적 수사 속 자백을 강요받았고, 법원은 물증 부족과 진술의 신뢰성 문제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사건은 미제로 남았고, 결정적 단서였던 칼은 폐기됐다. 전문가들은 신고 전화 속 "B B B"가 이름이 아닌 신음 소리라고 분석했다. 수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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