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에서 튀어 나온 상상도 못한 정체

 
운전 중 아기가 운전석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민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정지 신호 중 갓난아이가 운전석에서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아기는 창틀에 팔을 걸치고 고개를 숙인 채 바깥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이는 안전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동으로 지적됐다. 작성자는 "아기가 너무 울어서 부모가 잠시 카시트에서 꺼낸 것 같았다"며 상황을 이해하려 했지만, 신호가 바뀌자 그대로 차량이 주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영유아의 안전을 무시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이를 에어백처럼 취급하는 거냐",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과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는 해당 부모를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로교통법 제39조에 따르면 영유아를 안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사건은 부모의 부주의가 아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음을 다시금 경고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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