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MC몽 형사 고소…“38년간 쌓은 명예 훼손해”
배우 김민종이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김민종 측은 지난 1일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소는 지난 5월 MC몽이 인터넷 생방송에서 김민종과 관련해 불법 도박과 금품 수수, 증인 매수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발언이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김민종 측은 다음 날인 5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민종 측은 허위 주장으로 인해 오랜 기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김민종이 당시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까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법률대리인 측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수사 과정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형사 고소와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민종 측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을 비롯한 추가 법적 조치까지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종 역시 “38년간 지켜온 명예와 팬들과의 신뢰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실제 발언의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는 수사기관의 판단을 거쳐야 한다. 김민종 측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추측성 보도나 문제의 발언을 무분별하게 재인용하는 행위가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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