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측, 박나래 사태 심각 인정..하차하나?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으로 연이은 논란에 휩싸이면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도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MBC 고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박나래 관련 부정적 이슈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논의 중”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월요일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는 만큼, 8일 박나래의 녹화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박나래 측은 스케줄 변동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날 저녁이나 8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하고, 특수상해·허위사실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도 제기됐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과도한 금액 요구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논란은 일부 매체가 박나래가 전문의약품을 처방 없이 투약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확대됐다. 박나래 측은 대만 촬영 동행 의료인이 의사 면허가 있는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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