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0만 종료' 원지, 논란 후 팬심 회복 난항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했던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이원지(활동명 원지)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서 상징적 구독자 수가 깨졌다. 지난달 20일 직원 혹사 논란이 불거진 이후 12일 만인 2일 밤, 구독자 수가 99.9만 명으로 떨어진 것이다. 논란은 원지가 지하 2층의 협소한 공간에서 다수의 직원이 근무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환기 시스템과 창문이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이 드러나면서 팬들과 네티즌의 비판이 확산됐다. 원지는 곧바로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리며 “새 사무실로 이전해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구독자 감소세는 멈추지 않았다.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며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 등으로 얼굴을 알린 원지는 올 초 깜짝 결혼 소식까지 전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팬심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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