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가족 모두 눈물” 故 이순재 별세, 후배들 추모 행렬 이어져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원로 배우 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故 이순재는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연예계 후배들은 추모 메시지를 쏟아냈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던 진지희는 SNS에 무대 뒤 사진과 함께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삶의 태도를 곁에서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황정음 또한 “존경하고 사랑한다. 따뜻했던 아버지와 같았다”고 고인을 회상했고, 정준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기억과 선배로서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렸다. 정보석 역시 SNS에 “선생님의 한걸음 한걸음이 방송 연기의 역사였다”며 고인을 기렸다. 박해미와 나문희는 조화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으며, 최다니엘은 침묵의 사진 한 장으로 고인을 기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3일장으로 진행되고 발인은 27일이다. 유족 측은 일반 조문을 받지 않지만, 시민들을 위해 KBS는 여의도 본관과 별관에 특별 분향소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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