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왜 성인만 입양하느냐'는 일각의 시선에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단순 후원을 넘어 양부모 역할을 하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공유하며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공감했다.
 
진태현은 "후원보다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이라며, 삶과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 어떤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힘들었던 자신의 청년 시절을 언급하며, 이제는 다른 이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돈이나 명품이 아닌 아내, 가족, 이웃을 자랑하며 살겠다며, 그것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그의 진솔한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