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이 염증 폭발 부른다


만성 염증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의 생활 습관은 염증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문가들은 “밤 7시 이후가 염증을 낮출 수 있는 핵심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한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과 영양학자 캐럴린 윌리엄스 박사는 “염증은 몸속에서 천천히 번지는 불과 같아 방치하면 전신 건강이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분한 수면 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수면 부족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식습관 붕괴, 스트레스 상승 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또 저녁 스트레스와 디지털 자극은 수면을 방해해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취침 1시간 전 스크린을 모두 끄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늦은 밤 단 음식 섭취 역시 혈당과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올려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가벼운 균형 간식을 선택하고 취침 2시간 전 식사는 멈추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저녁 루틴을 조금만 바꿔도 염증은 충분히 낮출 수 있으며, 장기적인 건강 개선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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