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캠핑 여행의 대세는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9월부터 11월 사이 국내 캠핑형 숙소 예약 1위는 제주도가 차지했으며 전주, 강릉, 삼척, 남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해는 '낭만캠핑 페스타'와 같은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캠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강릉 역시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캠핑 열풍은 해외로도 이어져, 인도네시아 발리와 롬복이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캠핑 여행지로 꼽혔다. 이탈리아 피엔차, 태국 푸켓 등도 상위권에 올랐는데, 이들 지역은 '윤식당', '텐트 밖은 유럽' 등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여행객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캠핑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일상 속 힐링을 위한 여행의 한 형태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