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철저한 모자이크 처리로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습니다. 최근 방영된 한 에피소드에서 사건 현장에 등장한 강아지의 얼굴까지 모자이크 처리된 장면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쾌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동안 출연자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얼굴은 물론 신체 일부, 심지어 주변 사물까지 섬세하게 모자이크 처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강아지의 얼굴까지 흐릿하게 처리된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아지의 '견권'까지 존중하는 제작진의 섬세함"이라며 폭소와 함께 감탄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혹시 강아지도 방송 출연에 대한 초상권이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의견까지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제작진의 이러한 '과도한' 모자이크 처리는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